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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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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수기] 발디나 예카테리나 (연세대학교/ 러시아) 2017.12.07

유학생이라면 금전적인 걱정을 누구나 갖기 마련이다. 나는 한국에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왔지만 서울의 물가와 기숙사비 때문에 알바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어의 수준이 대학교에 들어갔을 때 완벽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바와 동시에 공부를 하는 것은 어려웠다. 또한 꼭 한국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고 싶고 기여를 하고 싶어서 지금도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문화적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다. 한국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대해서 편견을 완화하고 다 같이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바램을 갖고 있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학년에 올라가면서 대웅재단 생활지원장학금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경쟁을 겪고 선발하게 되었다. 나에게 2백만원이라는 액수는 작은 것이 아니고 대웅제약에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공부에 몰두하라고 지원하는 장학금이라 그 돈을 합리적이고 유익하게 쓰고 싶었다.

첫째, 저는 알바를 하느라 공부에 집중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장학금을 받아서 편한 마음으로 알바를 그만둘 수 있었다. 내가 하는 알바는 번역이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해서 좋아하는 책을 읽지 못했을 때나 학교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을 때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대웅제약 장학금 덕분에 여름과 이번학기에 공부, 봉사활동, 대외활동을 많이 하도록 노력해 왔다. 대웅재단이 아니라면 아마 그 시간을 알바에 썼겠지만 덕분에 나도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고마웠다.

사실은 공부를 좋아하고 학업에 집중한다고 하는데 왜 작년보다 성적이 떨어졌냐고 자연스러운 의문을 생길 수 있다. 나는 작년에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다가 잠깐이라도 나에게 새로운 분야인 수학을 공부해 볼까 1학기에 수학 과목을 수강했다. 지금까지 문화나 사회를 공부해 온 나는 수학의 객관성을 느껴보고 혹시나 잘 되어서 수학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아무리 하루에 3시간씩 수학에 투자를 해도 잘 하지 못했다. 성적이 떨어지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수학을 공부한 과정에서 나는 일단 자신을 도전해 보아서 자신의 진로에 확신이 생겼다. 둘째, 수학을 가르쳐주시는 교수님과 면담을 하면서 정말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사람은 도전해서 실패할 수도 있지만 결국 그것도 경험이고 그 경험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으로 될 수도 있다. 수학을 실패했지만 문화인류학을 찾을 수 있었고 지금 인류학에 집중하게 되어서 행복하다. 성적도 연속지원 평가에 들어가지만 왜 나의 성적이 떨어졌는지 설명하고 싶었고 성적이 떨어져서 공부를 안 했다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둘째,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그러나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이 없을 때도 있고 책이 비싸서 사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대웅재단 덕분에 내가 여름에 책 10권이나 구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대웅재단 덕분에 나는 나의 지식을 넓히고 세상에 대해서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고마웠다. 읽었던 책 중에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라는 책이 있는데 사회에서 장애라는 요소가 어떻게 형성하는지 문화와 장애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내용을 담고 있어서 나는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분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그들에게 도와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대웅재단에서 장학금을 받아서 책을 샀고 새로운 지식을 쌓이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 것 같다.

나의 꿈은 대학원에 친학하는 것이라 대웅재단으로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 봄에 면접에도 말씀드렸듯이 나는 한국에 장학생으로 와서 공부하는 만큼 한국 사회에 이 은혜를 보답하고 싶고 좋은 일들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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